본문 바로가기
취업 준비

파견직 재직 후 이직 후기

by 린코_ 2022. 1. 4.
반응형

 

파견직 재직 후 이직 후기

 

 


 

많은 사회 초년생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한 글입니다.

 

저 역시도 파견직으로 제안을 받았으며 이후 이직을 어떻게 하였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파견직 연락이 왔을 당시 파견직에 대해 구글링과 주변에 조언을 물어보니 반응은 크게 두개로 나뉘었습니다.

"파견직 갔다가 연봉테이블 박살나서 이직하기 힘들대. 파견직으로 가면 쭉 파견만 평생 해야한대"

"취업하기 힘드니까 파견직으로 들어가서 실무 경험을 쌓고 이직하는건 어때?"

특히 인터넷에서는 파견직으로 갈 경우 평생 파견만 해야한다 라는 의견이 매우 강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오직 제 경험만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파견직 추천드린다 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이직에 성공했기 때문이겠죠.

 


 

인터넷에서 파견직을 계속 서칭하다가 우연히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파견직에 성공한 사람이 자신의 좋은 경험을 글을 쓸까요? 리뷰를 쓸 때 좋았던 경험을 10번이 있다면 10번 모두 작성하시나요? 아니면 좋지 않았던 단 1번의 경험을 작성하시나요? 보통 후자일겁니다. 파견직에서 이직을 실패한 사람들이, 그리고 좋지 않은 이야기들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거죠.

 

저는 케이앤웍스, KNW 라는 카카오 페밀리 그룹(이라고 하면서 자회사, 하청이라고 하죠^^..)에서 파견직으로 근무하였습니다.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카카오라는 자유로움의 끝판왕 분위기에서 근무하며 또 대기업만의 엄청난 폐쇄적인 업무 구조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파견직의 장점은 대기업의 타이틀을 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굳이 대기업이 아니라면 파견직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대기업과 함께 근무하며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쌓고 굵직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파견이기때문에 불만도 많았습니다. 업무는 똑같은데 왜 급여는 최저인지, 상여금은 제외인지, 그렇다해서 내 업무에 대해 요구하는 책임이 적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해서 월급은 얼마나 올려줄까 등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불만은 다른 회사의 정규직으로 이직을한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였고 이직을 준비하였습니다.
업무가 끝난 후 매일 공부하고 여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것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면접도 한번에 붙었다고 할 수 없죠. 10번정도 서류를 넣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취준생때의 초조함은 없더군요. "떨어졌네? 그럼 지금 회사 열심히 다니다가 다시 다른 곳에 넣지 뭐"

그렇게 이직을 계속해서 준비하던 중 중고신입 모집 공고를 보았고, 해당 이직 면접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면접을 보신 분들 모두 3~4년 경력을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경력 9개월차였으나 관련 직종과 직무라는 점에서 이직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국계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뭐...3년 다니다가 또 이직하겠지만요 ㅎㅎ)

 

판단은 여러문의 몫이지만... 저는 파견직을 통해 이렇게 쉽게 이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