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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뉴스

코로나19로 초록불 켜진 게임 산업 - 동물의 숲, 할 수는 있나요?

by 린코_ 2020.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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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숲, 할 수는 있나요? 

 

 

동물의 숲(이하 동숲). 닌텐도 게임기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여느 게임들과 달리 몬스터를 잡거나 렙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낚시를 하고 화석을 캐며 꽃을 재배하는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함께 가상 속의 `나만의 마을`을 꾸밀 수 있는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동숲은 절찬리에 판매되다 못해 이제는 구하려야 구할 수 없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35만 원 정도를 웃돌던 닌텐도 스위치(닌텐도사의 여러 게임기 중 2020년 05월 기준 최신 게임기)는 70만 원까지 재판매업체들에 의해 되팔이 되고 있으며 그보다 하위 버전인 보급형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20만 원 초반의 가격이 30~40만 원까지 오르는 등 가격이 폭등하였기 때문입니다.

 

(가격만 비쌀 뿐 아니라 돈이 있더라도 구할 수 없을 만큼 매물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에브리타임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대학생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동숲을 플레이할 수 있게 조금이라도 등록금을 환불해 달라고 하는 글도 올라왔었습니다. 

 

동숲! 이토록 전국적으로 매진사태가 일어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코로나 19 사태 때문입니다.


원래 동숲은 여러 시리즈가 있을 만큼 인기와 인지도가 매우 높은 닌텐도의 대표 게임입니다.
그러나 동물의 숲이 판매되기 시작한 초반 코로나로 인한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하고,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신규 유저들이 대거 증가하던 것이 이러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아흐메드는 코로나19 확산은 게임 판매량 급증과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전 세계 여러 국가들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 것을 요구했다.아흐메드는 "사람들은 게임이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오락거리라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2018년 기존 유저들을 대상으로한 판매가 완료되어 더이상 증가 할 것 같지 않았던 닌텐도 스위치 기계와 그와 관련된 게임들의 매출이 2019년 03월 기준 증가하였습니다.

 

이를 업계에선 신작 게임과 게임기는 3년째부터 판매량이 급감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닌텐도 스위치는 '3년차 절벽'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동숲의 인기는 단순히 한국에서만 국한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발매 단 3일만에 180만장이 넘게 팔렸고영국에서는 닌텐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 첫 주 판매량이 2013년 출시된 이전 시리즈인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Animal Crossing: New Leaf)'보다 3.5배나 많았다고 영국 게임전문지 게임스인더스트리닷비즈는 전했습니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팔리고 있는 기록을 세웠던 닌텐도 스위치.

코로나로 인해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지만 이에 비해 공급과 새로운 게임 개발에 차질을 빚어 콘텐츠 공급에 차질이 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늘어났다고 좋아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2019년 5월 5일 머니투데이의 박계현 기자님의 기사에 따르면 공장 정상화까지 두 달 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닌텐도는 일부 협력사들에 "스위치 생산 대수가 전년도 2000만대 수준보다 10% 늘어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부품 조달 공급 일정이 불투명해 업계에선 공급 정상화까지 최소 두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제 주변에서도 한 명씩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하는 것을 보면 조만간 정상가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입할 수 있을것이라 판단되네요!

 

다음번엔 코로나가 미친 모바일 산업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코로나19 최대 수헤품목' 게임, 전 세계서 판매 급증 kita.net
 
'인지리세트'까지등장?...어린이날'닌텐도스위치'구매전쟁 머니투데이
'동물의 숲' 인기에 닌텐도 '3년차 절벽' 돌파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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